공주시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희망 2017 나눔캠페인' 이웃돕기성금 순회모금행사를 개최하고 72일간의 성금모금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을 돕기 위한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소중한 저금통부터 시민, 단체, 기업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이 이어졌다.
특히, 공주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사계절육묘장 박규년 대표가 1000만 원, (주)동해기계항공 임직원 일동 2860만 원, 솔브레인 나눔재단 1500만 원, 천안논산고속도로(주) 1100만 원, ㈜건양기술공사 1000만 원, (사)공주시새마을회 일동 800만 원, 공주전통궁중칼국수 500만 원, 공주시 기관단체장모임 계룡회 300만 원, 공주시 소나무회 봉사모임이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많은 시민, 단체,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또한,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보호기관 차량지원으로 굴렁쇠지역아동센터에 스타렉스 차량 1대가 지원돼 소중한 성금이 사랑으로 결실을 맺는 영광스런 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나눔으로 화목한 착한 가족에 6가정이 가입해 행복한 나눔을 약속하고 착한가정 인증패를 받았다.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은 2017년 1월 31일까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사회과(☏041-840-8141) 또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공주시는 기탁된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시덕 시장은 사랑의 나눔 메세지를 통해 "지역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기관단체, 기업체에서 나눔실천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공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이자"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옛 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참여가 어두운 곳을 밝히는 소중한 등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나눔 캠페인을 통해 12억여 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5억여 원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월동비, 의료비, 긴급생계비 등으로 소중하게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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