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경기남부경찰 가족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라고 경기남부경찰청장 취임사를 시작한 김양제 청장은 930만 경기남부 주민들의 안전을 여러분과 함께 책임지고 고민해야 할 경기경찰 새내기로 또한 치안책임자로 부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이 두 어깨를 누르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지만, 제 앞에 계시는 여러분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우리가 마음을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거뜬히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저를 믿고, 저와 함께 힘들지만 분명히 즐거운 이 여정에 동참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중간 생략)
마지막으로 그 무엇보다도 경기남부경찰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바로 경기남부경찰 여러분 한 분 한 분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포부와 각오는 추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모두에게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제 32대 경기남부지방청장 취임사를 밝힌 김양제 청장은 다음날 바로 부임 후 첫 행보로 서북부 최 접적지역인 ‘애기봉’을 방문했다.
최근 UN의 北 인권결의안 채택과 더욱 강화된 대북제제 등으로 인한 북한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대남도발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北도발 대비태세 등을 점검하기 위해 최북단 안보현장인 애기봉을 방문한 것이다.
이날 김 청장은 애기봉 군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한 국가를 지탱하는 두 축인 국방과 치안이 불안해지면 국가의 존립 자체가 흔들리게 되므로 그 어느 때 보다 안보와 치안안정이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며 특히 “애기봉을 비롯한 북한과 맞닿아 있는 접적지역은 현재와 같은 안보위협 상황 하에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대비태세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청장은 접적지역 파출소인 월곶․통진 파출소와 최전방 성동검문소를 방문해 추운날씨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서북부 최전방에 위치한 애기봉은 북한의 실상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최 접적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파주 오두산전망대와 함께 김포 하상면에 위치한 전망대로 군사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인 반면에 실향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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