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가 63억원 규모의 대용량 비상용 가스터빈발전기 공급 계약을 수주하며 비상발전기 업계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는 23일 새마을 금고 신축 IT 센터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엔씨에너지는 오는 2018년 8월까지 4000kW 용량의 비상용 가스터빈 3대를 병렬 설치할 예정이다.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비상발전기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 최대 실적을 보유 중인 업체로, 약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특히 비상용 가스터빈의 경우 지난해 NH 농협 전산센터, KT 여의도 IDC, 엠코 코리아 등에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역시 SKT, 새마을금고 IDC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제품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안에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되는 비상용 가스터빈은 공랭식에 콤팩트한 제품으로, 설치 면적이 작고 소음ㆍ매연ㆍ진동 등이 고속 디젤 엔진 비상발전기에 비해 적어 친환경 적인 비상 발전기”라며 “기존 재난 발생이 많은 일본의 경우 도시지역에서는 대다수가 비상용 가스터빈을 사용하는 만큼 지진 등 자연 재해가 현실로 다가온 국내에도 비상용 가스터빈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IT기업들의 국내 진출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등 전방 시장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대형 IDC를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는 “지진 등 자연 재해에 대비해 건물의 지하에만 비상발전기를 설치하는 고정 개념을 바꾸어 건물 옥상이나 어느 위치에도 설치 가능한 비상용 가스터빈의 영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국내 IT 및 IDC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해외 비상발전기 수출 증가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지엔씨에너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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