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자세의 중요성을 알리는 스타트업 "(주)나무"이색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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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자세의 중요성을 알리는 스타트업 "(주)나무"이색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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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입구역 근처 벤치에서 바른자세로 앉아 독서를 하고 있는 닌자 거북이의 모습 ⓒ뉴스타운

헬스케어 스타트업 ㈜나무(대표 김영훈)가 지난 5일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목 자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알렸다.

나무는 이용자의 나쁜 자세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진동으로 알림을 줘 목을 바로 세우도록 돕는 웨어러블 기기인 ‘알렉스(alex)’를 개발해 지난 6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이번 이색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거북목, 목디스크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 진행됐다. 거북목은 앞쪽으로 알파벳 C형 곡선을 그려야 할 목뼈가 ‘역 C형’ 또는 일자 형태로 변형되는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 환자는 2011년 606명에서 지난해 1,134명으로 4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6월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목 디스크 환자는 2010년 70만 명에서 지난해 87만 명으로 24.3% 증가했다.

나무 김영훈 대표는 “목 건강은 수술이나 의료기기의 도움을 받기 전에 우선 나쁜 자세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나무와 알렉스를 공동 개발한 척주 전문 병원인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자세를 바로잡지 않으면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할 확률이 높다”면서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무와 모커리한방병원이 2016년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 간 20~40대 사무직 남녀 23명을 대상으로 2일 동안 자세 정보를 수집한 결과에 따르면, 알렉스 착용 시 나쁜 자세의 비중이 16.8%에서 2.9%로 83%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날 캠페인을 지켜본 시민 최신해(29세·직장인)씨는 “평소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던 모습이 목뼈에 무리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손유성(28세·대학생)씨는 “평소 자세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사실 흘려들었는데, 이 날 캠페인을 보고 다시 한 번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나무는 오는 9일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와 강남역 인근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10일은 서울역과 명동역 일대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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