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복지허브화』모델링 사업지역인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진환)는 지난 7일 사례관리에 필요한 심리학적 상담기법을 습득하기 위한 사회복지직 공무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하루에도 수십명의 대상자들과 상담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과 사례관리사들에게도 심리학은 낯선 분야가 아닐 수 없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러한 담당자들의 개인 역량강화를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비롯한 사회복지 담당자 22명을 대상으로 총 5회기에 걸쳐 심리이론을 접목한 심리상담기법을 습득하는 교육을 준비했다. 상담자가 행복해야 대상자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이다.
그 첫 강의가 진행된 이날 교육은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고 덕성여대 심리학과 출강 중인 연우석 교수가 맡았는데, 사회에서 터부시 되는 성과 성역할에 대한 자기탐색을 위해 <성과 심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사회가 부여한 성역할인 성적 사회화는 사회에 의해 동조된 것일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스스로의 행복한 삶을 위해 남·여 간에 분명히 존재하는 성적 차이를 인정하고 끊임없이 소통해야함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가 잊고 있었던 인문학 이론을 들으며 초심을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께 청강한 김진환 센터장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이야말로 대상자들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회복지사들 모두 각자의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참석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지역 활동가들의 사회복지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은 물론, 실무에 임하며 자칫 소진될 수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와 서비스제공자가 행복한 지역복지를 위한 복지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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