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이진성)은 4일, 사단 내 백호충혼탑에서 1968년 울진 · 삼척지구 대간첩작전 중 전사한 故 김재연 준위 유가족과 故 박경호 상병 유가족, 호국선양회 회원, 호국보훈단체장 등 약 100명과 군 장병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간첩작전에서 산화한 선배 전우 12분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을 가졌다.
※ 백호충혼탑 : 사단 창설 이후 총 6번의 대간첩작전에서 적과 싸우다 산화하신 12위의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탑.
전군 최다 대간첩작전 참가 부대인 제36보병사단은 1967년 봉화 대간첩작전과 1968년 울진 삼척 대간첩작전, 1996년 강릉 대간첩작전 등 6회에 걸쳐 총 252일 대간첩작전을 수행하여 무장공비 18명을 사살하고 2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부대는 조국수호를 위해 적에게 맞서 맹렬히 싸우다 전사하신 12분의 선배 전우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11월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추모식은 개식사와 작전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사단장 추모사, 호국선양회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진성(소장)사단장은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적과 싸우다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선배 전우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발휘한 투철한 군인정신과 애국심을 본받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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