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향한 대중들의 반응이 뜨겁다.

29일 방송된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는 정수연(송지효 분)과의 상황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도현우(이선균 분)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케잌과 풍선을 사 집에 가며 "수연이는 지금쯤 기념일이면 늘 그랬듯이 맛있는 요리를 하고 늦는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다"라고 되뇌었다.

이어 그는 "결혼 기념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자. 그럼 바람도 그칠 거고 다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다"라고 다짐하며 집에 들어갔다.

하지만 집에 불이 꺼져 있자 그는 깜짝 놀라게 해주려는 아내의 모습을 기대하며 "서프라이즈냐. 불 켠다?"라고 말한 뒤 불을 켰고, 텅 빈 집을 확인한 뒤 당황스러워했다.

이후 그는 "준수 친구 생일파티 다녀오겠다. 오늘 다 같이 자고 올 거다. 갑작스럽게 미안하고 무슨 일 있으면 연락 달라"라고 써놓은 아내의 쪽지를 확인했다.

이에 그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고 "아침 먹기 전에는 들어가겠다. 저녁은 식탁에 차려놨다"라는 말에 "알겠다"라고 말한 뒤 "아내가 결혼기념일을 잊었다"라며 혼란스러워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선균도 다른 사람이 말해줘서 안 거 아님?", "남편이 오해하고 있는 지도"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다음 화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의 불륜을 알게된 남편이 익명의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는 이야기를 다룬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JTB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