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의장의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내정으로 그동안 임시체제로 운영되던 열린우리당이 정동영, 김근태 의원이 당으로 복귀하면서 당의장 선거에 초미의 관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항간에 소문으로 나돌던 김영춘 의원의 당의장 출마 선언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김 의원은 국정운영에 당, 청이 공동 운명체가 되지 못하고 국정을 위한 의제 설정에서 당은 주도성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연정론이 불거지고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이 없다는 뼈아픈 자시부정에도 당의 목소리는 없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이제 백년정당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니라’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당이 확고한 자주성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혀 최근 개각파동에 당청간의 갈등을 의식한 발언을 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와 대선의 승리를 위해 국민에게 대한민국이 나아갈 꿈을 제시하고, 당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리고 당의 조직과 노선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현제의 기간당원제는 헌신적 당원을 제외하고 많은 부분 오염되었다 말하고, 하루아침에 급격한 변화를 추구할 수는 없지만 기간 당원의 자격은 더욱 강화 되어야 한다고 설명 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유권자의 70%가 40대 이하로 이들은 이미 사회의 중심이며, 우리 사회의 중심세력과 가장 역동적으로 교감하며, 이들의 실존적 고민을 정치의 현장으로 끌어올 수 있다고 기염을 토하고, 40대의 젊은 에너지로 열린우리당과 대한민국이 당면한 많은 숙제를 쾌도난마의 기세로 처리하는 추진력을 보여 줄 것이라며 ‘신 40대 기수론’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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