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노조가 사측과의 밤샘협상 끝에 쟁점사항에 대한 가합의안을 도출, 11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파업을 잠정 유보했다. ⓒ KBS 홈페이지^^^ | ||
KBS 노조가 11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파업을 잠정 유보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진종철)는 11일 오전 "사측과 막판 밤샘협상을 벌인 결과 그동안 이견차이를 보였던 임금 및 연·월차문제, 인사문제 등에 상당한 합의를 이뤘다"며 파업 유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뉴스 등 KBS의 모든 프로그램이 현재 정상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노·사 합의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작비와 출장비 현실화, 임금 4.5% 인상안 수용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날 오후 5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합의안에 대한 추인과 함께 파업 철회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부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해 조합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합의안이 사측안을 거의 받아들인 것인 만큼 추인 과정에서 다소 진통이 있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KBS 노·사는 지난해 말부터 임금과 연·월차문제, 시간외 수당 등에 대해 큰 이견차를 보여왔으며 노조는 11일 오전 5시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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