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운영하고 있는 와부상인대학에서는 11일 교육생 40여명이 선진시장의 마케팅 전략 및 상인회 활동 등 우수 사례를 견학하기 위하여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통인시장”과 “광장시장”을 방문하여 와부상권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통인시장은 먹고 싶은 반찬을 엽전으로 교환하여 나만의 도시락을 구성할 수 있는 도시락카페를 운영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광장시장은 100년 넘게 한복 원단, 양장지, 커튼, 침구류 등 직물 도소매상이 많은 시장으로 명성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마약김밥, 빈대떡, 회 등 특색 있는 먹을거리로 더 유명해졌다.
오준택 창조경제과장은 “대형유통업체의 입점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위축된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 간의 단결과 상인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인회의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타 지역 상인들이 단합하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와부상권도 점포 간 개별경쟁이 아닌, 힘을 모을 수 있는 상인회 구성의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으며 앞으로 힘을 합쳐 상인회를 구성하는 등 와부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는 상점가와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지역이 없어 정부의 각종 지원혜택을 받을 없는 수 실정이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상권을 중심으로 상인의식 혁신, 고객관리 및 점포관리, 정부지원사업, 견학 등의 교육과정으로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민 토론회를 개최하여 상인회 등록의 필요성 및 정부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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