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내각이 대권후보 사관학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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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내각이 대권후보 사관학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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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윤태영 연설기획비서관은 “대통령은 당의 차세대 또는 차차세대를 이끌고 갈 지도자의 재목으로 정세균, 천정배, 유시민 의원 등을 주목” 했고 “이들을 입각시켜 국정경험을 풍부하게 쌓도록 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라며 이번 인사의 배경을 밝혔다.

장관을 포함한 정부의 주요 직책까지 당내 정치지도자를 키우기 위한 수단화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통령의 권한으로서 인사권을 주장하려면 각료인선은 국정 운영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직분에 충실하게 행사되어야 한다. 집권 여당내 대권 후보를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장관자리까지 활용하는 것은 정당한 인사권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장관자리를 ‘대권후보 사관학교’로 전락시키는 것은 국민이 준 인사권에 대한 정치적 배임행위이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권위주의적 통치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과거 전두환 정권이 차기 인사를 키울 목적으로 ‘올림픽 조직위원회’ 등 특정한 자리에 배치했던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대통령은 이번 개각과 관련한 국민의 우려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을 내어 놓아야 한다.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김 성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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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아카데미 2006-01-09 20:38:05
청와대가 물 잘 주었어 키운 꽃은 시들지 않는다. 다만 피었다 싸그러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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