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교수 당신의 원천기술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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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 당신의 원천기술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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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보] 지금은 대한민국의 기술을 만들 때다

 
   
  ▲ 이상지 박사
ⓒ 뉴스타운
 
 

[신년대담]대덕연구개발특구 이상지 박사에게 듣는다

2005년 전 세계를 강타한 '황우석 쇼크'가 2006년 새해에도 여전히 메가톤 급 뉴스로 장식되고 있다. 논문 조작으로 터진 황우석 동맥은 "줄기세포 없다"에서 "원천기술 없다"로 진전되고 있다. 그를 추앙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한순간에 돌아섰고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황 교수의 사법처리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시점 대한민국 IT의 심장부 격인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밸리) 중심에서 "이제라도 대한민국의 기술만은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한 과학자가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 공대 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석,박사,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라는 화려 한 이력에 현재 IT분야의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상지 박사(현재 벤처기업 (주)GG21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 박사가 이런 주장을 하고 나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가 아옹다옹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 순간 세계 과학계는 황우석을 밟고 원천기술을 낚아채기 위한 고도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박사는 황우석 쇼크를 겪는 동안 우리는 원천기술의 유무만 따졌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는 소홀했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원천기술은 무엇이며, 줄기세포 원천기술은 과연 있는 것인가. 도대체 어디까지를 원천기술로 봐야하는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과학 분야의 각종 의문점들을 이 박사를 통해 집중 조명해 본다.<대담 : 메디팜뉴스 손상대 대표이사>

[손] 서울대 조사위원회 최종 발표 및 검찰조사 결과가 남아 있는 현재 황 교수의 '원천기술' 문제를 화두로 던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사람마다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마음 속에 가진 판단 기준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어느 한가지 방향만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뿐더러 제 각각 다르게 받아 들일 것입니다. 단지 옳고 그름을 떠나 저는 과학자의 한사람으로써 더 나아가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되는 몇 가지를 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원천기술이며, 이제는 크고 작고의 비중을 떠나 비록 보잘것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기술로 만들어 내야하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이미 논문의 조작여부는 판가름났습니다. 원천기술 유무도 검찰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알게 되겠지만 우리는 이번 사건을 큰 교훈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도 이제 원천기술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수렁에 빠진 대한민국의 과학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손] 그렇다면 황 교수의 원천기술은 있다고 보십니까.

[이] 개인적 생각이지만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번 사태와 관련 정체성이 없이 어지럽게 휘둘리는 것보다는 설사 틀린다 손 치드라도 어떤 판단 기준을 두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그런 기준에서 저는 환자 맞춤형 복제배아 줄기세포 기술은 매우 가치 있는 원천기술로 보는 것이며, 배반포 형성단계까지도 중요한 원천기술로 보는 것입니다.

저는 과학자로서 환자 맞춤형 복제배아 줄기세포 마지막 계대배양 단계까지 성공을 입증할 만한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항 교수의 주장에 마음을 열고 사실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복제배아 줄기세포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꿔치기 당했다는 황 교수의 주장에 논리적인 타당성이 있다고도 보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번 일은 오랜 시간에 걸쳐 계획 된 일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 줄기세포 원천기술이 있다고 보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이] 먼저 황 교수가 특허로 보유하고 있는 4가지 기술을 원천기술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그동안의 몇 가지 사실들을 유추해 보면 보다 명백해 집니다. 우선 세계 과학자들이 어렵다고 하는 개 복제 분야에서 동일한 기술을 이용 세계최초로 탄생시킨 스너피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던 시간차 쌍둥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또 2003년 4월 사이언스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현재 기술로는 사실상 원숭이나 인간등의 영장류 복제는 불가능하다"고 했던 미국 피츠버그대의 섀튼 교수가 핵치환 기술 전문가인 박을순과 줄기세포 전문가인 박종혁을 미국으로 데려간 것도 눈여겨 봐야 합니다. 그 후 황 교수의 특허기술을 이용해 영장류인 원숭이 체세포 복제연구에서 배반포기 복제배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2005년 6월경 당시 회의 참석차 한국에 온 섀튼 교수가 미국인 특허 변호사를 대동하고 온 사실과 그 이후에 특허권의 50%를 요구했던 일은 황 교수의 특허가 얼마나 가치 있는 원천특허인지를 잘 반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황 교수가 특허권이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에 있다는 이유로 거절하자 세계줄기세포재단 이사장을 맡겠다느니 이사회에 다수의 미국인이 참여해야 한다는 등 집요하고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을 두고 볼 때 체세포 복제동물 생산기술과 관련해 황 교수가 발명한 세계적인 원천특허에 대한 탐욕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황을 미뤄 황 교수의 줄기세포 원천기술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손] 황 교수의 연구성과에 대해서는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는 두고 볼 일이나 원천기술을 어디까지로 보느냐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황 교수의 원천기술은 어디까지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이] IT와 BT를 불문하고 '원천기술'인가 아닌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3가지 관점을 살펴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그 특성상 여러 응용분야에 공통으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 여부이고, 두번째는, 최초의 기술인가 하는 '신규성'이며, 마지막으로 '발명이 속하는 기술분야에서 통상의 기술을 가진자가 용이하게 발명할 수 있는가'를 따져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핵치환 기술은 알려진 바와 같이 황 교수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위 '젓가락 기술'을 활용해 핵을 추출한 난자에 다른 환자의 체세포를 이식한 기술은 최초의 기술이고, 서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제공받은 난자와 세포핵이 잘 융합하도록 복제배아에 전기자극과 화학반응을 가한 후 초기 배양을 통해 환자맞춤형 복제 배반포가 형성하도록 하는 기술은, 지금까지 동종분야에 종사하는 세계의 다른 누구도 성공한 것으로 발표된 적이 없는 최초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보도를 통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배아 줄기세포의 배양 기술은 미즈메디병원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서로 다른 사람의 난자와 체세포가 융합된 환자맞춤형 복제 배반포를 배아 줄기세로로 배양시킨 과정은 처음 시도한 것이란 점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 교수가 최근까지 주장하는 대로 마지막단계까지 연구가 다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면 '원천기술'에 더 논란의 여지가 없겠지만, 혹여 일부분이라도 성공적인 연구결과가 밝혀진다면 '원천기술'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봅니다. 

 
   
  ▲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기술
ⓒ 뉴스타운
 
 

[손] 원천기술은 무엇이며 얼마나 중요한 것입니까.

[이] 원천기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저가 원천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과학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원천기술은 동종분야 또는 유사 관련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핵심기술을 의미합니다. 이에 반해 응용기술이란 용어도 자주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목적으로 상용화 될 수 있는 기술,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손] 원천기술의 구체적인 예를 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퀼컴사가 개발한 CDMA기술은 휴대폰 마다 서로 다른 배열의 데이타 코드를 할당해 모든 휴대폰이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더라도 혼선이 없이 깨끗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술이 원천기술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휴대폰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문자메세지, 카메라, MP3 등의 기술은 모두 동일한 CDMA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응용기술로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원천기술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CDMA 휴대폰에서 개발된 응용기술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손] 원천기술이 그만큼 중요하다면 이를 보호받을 수 있는 특허가 뒤따라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 당연한 말씀입니다. 특허로 권리가 보호되지 않는 원천기술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줄기세포 원천기술에 대한 논란은 특허와 연관짓지 않고는 별 의미 없는 뉴스거리 일 뿐이라고 단정합니다. 실제 세계 각국은 신기술 확보에 우위를 선점하고 이들을 지적재산권으로 보호하고 기술의 독점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방대한 규모의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핵심적인 원천기술을 특허로 등록하는 경우 특허권의 실시권 설정으로 거액의 로열티 수입을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CDMA 특허를 보유한 미국 퀄컴사가 CDMA 휴대폰 기술에 대해 우리나라 기업들로부터 받아간 로열티가 5년간 1조원을 넘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차세대 성장엔진인 디지털 TV와 DVD 플레이어의 경우 관련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한 업체에게 제품 판매가격의 11.1%와 15.0%를 각각 로열티로 지불하는 것 역시 주지의 사실입니다.

만일 이러한 핵심 원천기술이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특허로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면 로열티는 물 건너 간 얘기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원천기술'은 특허로 등록된 핵심기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특허는 크게 핵심기술에 대한 원천특허, 파생기술에 대한 응용특허 및 독점지배력 강화를 위한 방어특허 등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손] 우리는 이번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 신산업으로 떠오르는 생명공학 분야의 '원천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새로운 시장수요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주력분야라고 하는 반도체가 2003년에 17억 달러가 적자를 냈고, 휴대폰이 수출되는 만큼 카메라 등의 부품 수입이 많아 국제경쟁력에서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줄기세포를 포함한 생명공학 분야는 새로운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원천기술에 대한 국가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적재산권을 주요한 국가정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창의와 혁신에서 비롯된 무형의 연구성과물, 즉 창조적인 지식과 기술은 남보다 앞서 개발하고 특허권리로써 철저히 보호해야 하고, 이미 권리화된 원천기술은 상품이나 서비스에 접목하여 산업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부가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기술의 상용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원천특허 못지 않게 제품개발이나 부가서비스를 위한 응용기술의 개발 및 방어기술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한 것입니다.

추가연구를 통해 사업화와 상품화를 방해할 목적으로 관련기술을 경쟁국들이 우리보다 앞서 개발하는 날에는 우리가 확보한 원천특허의 가치는 심각하게 침해 당할 수 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MIT의 레스트 서로우(Lasr U. Throw)교수가 '국가 경쟁력은 두뇌 경쟁력이다.'라고 역설한 것은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이 탁월한 고급인력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첨단기술은 시간이 또 하나의 주요한 관건이기도 합니다. 이미 경쟁국에서 유사기술을 성공했다는 결과를 앞 다투어 발표하는 것을 보노라면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하루 하루의 시간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나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검찰의 조사가 길어질 경우 더 많은 시간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비록 난자제공과 관련된 윤리적인 문제나 논문조작과 관련한 줄기세포 바꿔치기 문제에 대해 옳고 그름을 밝히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시급한 일은 더 이상 소중한 시간을 잃어서는 안되다는 것입니다.

체세포 복제배아 줄기세포 관련 기술을 재연할 수 있는 기회를 조속히 제공해 원천기술이 어디까지 존재하는가 하루 빨리 확인할 수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황 교수의 주장대로 원천기술이 존재한다면 지속적인 연구 지원을 해야 할 것이고, 심각한 잘못이 드러나면 그 때 책임을 물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줄기세포 기술은 대한민국의 것이다.''라는 외침이 희망으로 살아나길 바랍니다.

[손] 마지막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과학자로서 황우석 교수에게 한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실의에 빠져 모든 것을 포기할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황우석 교수님, 당신은 모든 진실과 거짓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은 언젠가 밝혀질 진실이기에 있는 그대로 얘기하십시오. 아직은 확실하지 않지만 옳다고 믿고 있는 내용은 보다 객관적인 근거를 만든 다음에 얘기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혹여 얘기한 내용 중에 실수로 잘못 말한 것이 있으면 때를 놓치지 마시고 털어놓길 바랍니다.

흔들리지 않고 힘있는 황 교수님의 눈동자를 보면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한 과학자로서 마음속 깊이 신뢰를 보냅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힘내십시오. 혹시 지금 당신을 공격하는 많은 사람들이 "배고픈 건 잘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것도 이해하고 연구에 복귀하십시오. 그것만이 당신을 옭아맨 넝쿨을 걷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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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특허 2006-01-20 15:58:31
뉴사이언티스트 "황 교수 특허 획득 가능하다"

연구 결과 조작이라는 치명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황우석 교수와 공동 연구자들이 낸 복제배아 줄기세포 관련 기술이 특허를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이 잡지는 또 황 교수의 출원이 특허를 획득하지 못할 경우에도 먼저 출원서가 출판되면 다른 연구자들의 유사 특허 획득에 중대한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사이언티스트는 인터넷 판 18일자에 이런 내용의 기사를 올렸으나 오프라인 잡지 최신호(21일자)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황 교수는 2003년 12월 30일 다른 연구자 19명과 공동 명의로 특허를 출원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공개적으로 황 교수의 부정행위에 대해 사과했으나 뉴사이언티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지금으로서는 일부 부정확한 언론 보도를 이유로 특허 출원을 철회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대표 2006-01-19 20:10:51
서울대는 정말 잘못했다. 뒷일은 걱정안하고 무조건 우석이를 죽이면 어쩌냐 인정할 건 해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지켜줘야지 꼴통많은 서울대 조사위야 너거들 줄기세포로 인간 좀 만들어 줄까 앙.

글쎄 2006-01-17 01:28:15
서울대 조사위의 거짓 발표나 말돌리는것 봐서는 특허를 내줄려는 의도가 너무 티난다... 없는 사실을 부풀려서 국민들 눈을 속일려는점.
허술한 거짓말. 엠비씨의 터무니없는 물고늘어지기. 국민의 눈을 엠비씨로 돌릴려 시간벌려는 냄새가 농후하고, 엄청난 국익을 포기한듯 방관하는 정부는 아무리 죄가 많아도 국익에 대해서는 챙겨야할 마당에 있는기술을 버릴려는 것밖에 안보이므로 정부에서 기술을 포기하고 넘길려는 결론밖에 나질 않는다..
국민들은 아직 눈이 멀어 오직 언론보도에 속아 넘어갔으니 ...
얼마나 한이 되면 촛불집회를 하게되었는가.
황박사를 살리려는 의도보다는 이런 상황이 싫어서 맘속에 끓어 오르는 감정으로 나왔을것이다.
특허는 절대 취소해서는 안된다... 결국 그들의 목적은 특허 취소이다.

우석 황지연(黃志淵) 2006-01-14 20:47:05
섀일야황성대곡(是日也黃聲大哭, 오늘 목 놓아 통곡하노라)

지난번 미국의 섀턴 교수가 내한 했을 때에 어리석은 우리 언론들은 앞다투어 보도하기를 “섀턴 교수는 줄기세포 세계은행을 주선하겠노라 자처했던 사람인지라 이번 내한이 필경은 우리나라의 부국을 위하여 형제처럼 협력할 것이리라”하여 서울에서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관민상하가 환영하여 마지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꿈밖에 사이언스 논문이 어찌 발표되었는가. 이 논문은 비단 우리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줄기세포 전쟁이 일어날 조짐인 즉, 그렇다면 섀턴의 본뜻이 어디에 있었던가? 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대통령 각하의 술수가 출중하여 황우석 죽이기를 가만두고 보기를 마다하지 않았으니, 음모가 성사되지 않을 줄 섀턴 스스로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슬프도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우리나라의 일부 언론과 이익집단들은 자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여론에 겁먹어 머뭇대거나 벌벌 떨며 나라를 팔아먹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

아, 5천년 대한민국의 미래와 애써 발명한 원천기술을 남에게 들어 바치고, 5천만 생령들로 하여금 남의 비웃음 되게 하였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일부 언론과 이익집단들은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하지만, 명색이 지식인이란 자들은 대한민국의 등불임에도 단지 침묵함으로써 책임을 면하여 이름거리나 유지하려 했더라 말이냐.

동네수첩처럼 당당하게 까발리지도 못했고, 이상지 박사처럼 용기있게 주장하지도 못해 그저 관망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후손들에게 변명할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5천만 동포와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5천만 동포여, 지식인이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기자이래 5천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지식인이여!

우석 황지연(黃志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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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905년 을사조약 체결당시 황성신문에 게재된 위암 장지연(韋庵 張志淵)의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원문이다.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오늘 목 놓아 통곡하노라)

1905년 을사조약체결 당시 황성신문 게재 지난 번 이등(伊藤) 후작이 내한했을 때에 어리석은 우리 인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후작은 평소 동양삼국의 정족(鼎足) 안녕을 주선하겠노라 자처하던 사람인지라 오늘 내한함이 필경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공고히 부식케 할 방책을 권고키 위한 것이리라."하여 인천항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관민상하가 환영하여 마지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꿈밖에 5조약이 어찌하여 제출되었는가. 이 조약은 비단 우리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 삼국이 분열을 빚어낼 조짐인 즉, 그렇다면 이등후작의 본뜻이 어디에 있었던가? 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대황제 폐하의 성의(聖意)가 강경하여 거절하기를 마다하지 않았으니 조약이 성립되지 않은 것인 줄 이등후작 스스로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슬프도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우리 정부의 대신이란 자들은 자기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위협에 겁먹어 머뭇대거나 벌벌 떨며 나라를 팔아먹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

아, 4천년의 강토와 5백년의 사직을 남에게 들어 바치고, 2천만 생령들로 하여금 남의 노예 되게 하였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외무대신 박제순과 각 대신들이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하지만 명색이 참정(參政)대신이란 자는 정부의 수석임에도 단지 부(否)자로써 책임을 면하여 이름거리나 장만하려 했더라 말이냐.

김청음(金淸陰)처럼 통곡하여 문서를 찢지도 못했고, 정동계(鄭桐溪)처럼 배를 가르지도 못해 그저 살아남고자 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강경하신 황제 폐하를 뵈올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2천만 동포와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2천만 동포여, 노예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기자이래 4천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환경이 2006-01-12 17:27:21
동물을 사랑하는 황교수님은 이익에는 관심이 없는것 같으네요 오직연구 일에만 미친것이다 연구원들도 황교수님의 진실을 믿었기에 지옥행에 동승 했다고 하네요 그분들의 고귀한 정신 높이 평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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