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메모리즈'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 iHQ는 지난 17일 모바일 무비 '통 메모리즈'가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통 메모리즈'는 학창 시절 사나이들의 우정과 의리를 현실감 있게 그린 작품으로 웹툰 '통'을 원작으로 둔 모바일 전용 영화다.
유료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회수 500만을 기록한 것은 엄청난 성과라 볼 수 있다.
최근 웹툰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며 '웹툰 리메이크'가 흥행의 공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더블유' 역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더블유'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신선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청불 영화로는 최다 관객을 동원(900만, 영화진흥위원회 제공)한 '내부자들' 역시 웹툰을 원작으로 흥행에 성공한 대표작 중 하나다.
이처럼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이 대부분 흥행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과연 모바일 무비 분야에서까지 흥행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통 메모리즈'가 좋은 선례로 남게 됐다.
그러나 '통 메모리즈' 측에서 최근 한 편짜리 확장판을 내놓으며 일각에서는 "너무 상업적이다"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처음부터 유료로 시청해 온 사람들은 뭐가 되냐", "확장판이 출시되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확장판으로 봤을 것"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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