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한티가는길’개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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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한티가는길’개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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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에 스토리를 입혀... 한티 가는 길 개통

칠곡군은 10일 가실성당에서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를 비롯하여 백선기 칠곡군수,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이완영 국회의원, 우동기 대구광역시 교육감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한티가는길’개통식을 가졌다.

한티가는길은 19세기 초 천주교 박해 때 왜관에서 동명 한티순교성지까지 천주교인들이 걸었던 길을 모티브로 칠곡가실성당에서 지천면 신나무골 성지를 거쳐 동명면 한티순교성지까지 총 45.6km의 장거리 도보길을 2013년도부터 27억원을 투입하여 방문자지원센터, 안내판, 쉼터, 정자, 대피소, 데크로드 등 숲길을 2016년도에 완료했다.

5개 구간으로 구분된 한티가는길은 구간별로 역사적 스토리가 이어지도록 ▷ 1구간 가실성당 ~ 신나무골 10.5km, ▷ 2구간 신나무골 ~ 창평저수지 9.5km, ▷ 3구간 창평저수지 ~ 동명성당 9km, ▷ 4구간 동명성당 ~ 진남문 8.5km, ▷ 5구간 진남문 ~ 한티순교성지 8.1km 등 총연장 45.6km로 구성되었고, 이중 숲길은 27km를 조성하였으며 기존 임도 6.8km와 기존 마을길 11.8km를 활용하여 급경사가 없이 편안하게 장거리 도보여행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한티가는길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하여 스템프투어 등 프로그램개발과 함께 지역 축제, 종교행사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개발로 세계적인 순례길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과 같이 한국의 대표 순례길로 만들 계획에 있다.

이날 환영사를 통해 백선기 칠곡군수는“한티가는길이 종교적 의미를 뛰어넘어 치열한 경쟁속에서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몸과 마음을 깨끗이 힐링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게 해주길 기대한다.”며 “미비한 점은 보완하여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품 숲길로 가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천주교 병인순교 150주년을 맞이하여 개통식을 갖게 되어 그 의미가 한층 더욱 빛난다 ”고 하면서 “걷기운동 확산에 따라 건강증진과 역사문화체험 등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길을 확대 조성하여, 탐방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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