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는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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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부일체' 정준호의 '조폭식 윤리 교육법'이 유행

^^^▲ 정준호의 '조폭식 윤리 교육법'
ⓒ 시네마제니스^^^
현재 모든 촬영을 끝낸 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영화 <투사부일체>(감독 김동원/ 제작 시네마 제니스)가 뒤늦게 정준호식 윤리 교육법이 이슈화되고 있다. 극 중 ‘조폭’으로 비윤리적인 계두식(정준호)이 ‘윤리’를 가르친다는 설정 자체만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계두식의 윤리 교육법'은 무엇일까?

감독의 ‘컷’ 사인이 떨어졌는데도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끝날 줄 모르는 경기도 하남시의 고등학교. 이는 조폭의 신분이면서 동시에 교생의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계두식(정준호)의 윤리 수업 때문이었다. 이날의 수업을 위해 촬영이 시작되기 한달 전부터 윤리 교과서와 참고서를 대본처럼 외우고 다녔다는 정준호는,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모습이었다.

정준호는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 마자 교과서에서는 전혀 접해볼 수 없는 100% 애드립 열혈 강의를 마치고 “윤리는 교생 하기 나름”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투사부일체>에서는, 주제는 하나지만 가르침은 다르다. “갱생이란 무엇인가”란 주제 또한 가르치는 교생이 ‘조폭’이다 보니 일반인들은 모르는 ‘폭행죄 시 주의할 점 및 브로커 상대법, 쌍방 합의에 대한 변호사 선임법”에 대한 독특한 일상생활(?) 윤리학이 되었다. 학생들은 “그냥 들으면 법대(?) 강의 같지만, 자세히 들으면 조폭들의 수다 같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학교 다닐 때 정준호와 같은 선생님이 있었으면 수업이 노는 것 보다 즐거웠을 것”이라며 정준호의 ‘조폭식 윤리 교육법’에 매료된 모습이었다.

정준호는 “식사는 하셨습니까?”로 시작되는 조폭식 인사법을 수업시간마다 주입하고, 심지어 촬영현장에서 모든 스태프들에게 건네는 인사 또한 “식사는 하셨습니까?”일 정도로 가장 기본적인 인사성에 대한 가르침을 촬영 기간 내내 몸소 실천했다고 한다.

파이팅을 외치며 즐겁게 촬영을 마친 슈퍼코미디 <투사부일체>는 다가오는 2006년 1월 26일. 개봉을 기다리며 마지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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