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기역을 오송역으로 전제한 것은 호남고속철 이용자의 편익을 무시한 잘못된 결정이다. 이용자의 이익(요금)과 편의(시간)를 최우선으로 감안하면 분기역은 천안-아산이 돼야 옳다는 점을 거듭 밝혀둔다. 호남고속철의 주요 이용자가 아닌 사람들에 의해 분기역이 결정됐기 때문에 그런 잘못이 나온 것이다. 다만 분기역에 대한 논란이 호남고속철 건설지연의 빌미로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에 동의한다.
2. 분기역~광주 구간은 2006년에 설계착수해 2015년에 완공하고, 광주~목포 구간은 2008년에 설계착수해 2017년에야 완공하겠다고 했다. 광주~목포 구간 설계착수를 2008년에 하겠다는 것은 다음 정부로 미루는 것으로 건설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나 다름없다. 현 참여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사 시작점인 분기역과 끝점인 목포에서 동시 착공해 중간점에서 준공하는 방식으로 2015년까지 분기역~목포 전구간을 완공할 것을 촉구한다.
2005년 12월 23일
민주당 원내대표 이낙연(李洛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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