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리미엄 패션, 동남아 온라인 시장 상륙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 프리미엄 패션, 동남아 온라인 시장 상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OTRA․패션협회 정부3.0 협업 동남아 최대 패션온라인쇼핑몰 잘로라 입점사업 개시

KOTRA(사장 김재홍)가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손잡고 우리나라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의 동남아시아 온라인 패션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동남아시아 최대 패션전문 온라인 유통망인 잘로라(ZALORA)에 ‘프리미엄 코리안 패션(Premium Korean Fashion) 온라인 팝업 스토어’가 8월 11일부터 2개월 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등 6개국에서 동시에 개설된다. 동남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 한국 패션 온라인 마케팅 사업은 이번이 최초다.

현지시간 1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론칭기념 행사에는 80여명의 현지 패션전문 미디어 및 파워 블로거가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패션 프리젠테이션 및 체험관 등을 둘러본 현지 유명 블로거인 A씨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고급스럽고 디자인이 차별화됐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번 온라인 팝업 스토어에는 14개사 1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부분의 제품이 권위있는 패션쇼 출품된 적이 있는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디자이너 브랜드다. 줄리오 실로야니스(Giulio Xiloyannis) 잘로라 전무는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거 내세운 새로운 시도로 잘로라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잘로라는 독일의 대표 IT투자기업 로켓 인터넷(Rocket Internet)의 온라인 패션사업부문인 GFG(Global Fashion Group)의 계열사로 월 방문자수 3천만 명, 사이트 내 판매 브랜드 수 4천여 개, 주요 진출 국가별 의류사이트 1위(SimilarWeb 분석기준) 등 동남아 최대 패션전문 온라인 유통망이다.

동남아시아에는 최근 잘로라와 같은 온라인 유통망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과 테마섹이 올해 6월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동남아시아 인터넷 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32% 성장하면서 2025년에는 2015년 대비 16배 성장한 약 98조 원(88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E-Conomy SEA: Unlocking the $200 billion digital opportunity in Southeast Asia

다만 아직 물류 인프라, 인터넷 환경뿐만 아니라 문화, 소비 트렌드와 경제력 등이 달라, 같은 동남아라도 온라인 시장 동시 진출은 쉽지 않다. 잘로라는 동남아 각국 노하우를 모두 가지고 있는 패션 특화 플랫폼으로, 동남아 시장을 단시간 내 선점하는데 최고의 파트너다. 이를 위해 KOTRA․한국패션협회․잘로라는 기획, 기업선정, 홍보 등 사업 전 분야에서 공동협력 MOU를 체결하고, 우리 패션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우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장은 “동남아시아는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고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중국에 이은 차세대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국가별 특색에 맞는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유력 플랫폼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