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배성우와의 친분으로 라디오에 출연한다.

16일 SBS에 따르면 조인성이 이날 오전 방송되는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게스트로 나선다.

조인성의 출연은 2016 리우올림픽으로 자리를 비운 DJ 박선영을 대신하고 있는 배성우와의 친분으로 성사됐다.

배성우는 최근 촬영한 영화 '더 킹'을 통해 조인성과 친분을 맺게 됐다. 조인성은 "성우 형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하고 싶다. 첫날 가면 되나?"라고 물으며 출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배성우는 정재영과도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에서 배성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보영은 배성우에 대해 "여기저기서 선배님을 찾는 이유를 모두가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영은 "이전에도 작품을 같이 했다. 오늘의 배성우, 제가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다작을 통해 마당발 인맥을 형성한 배성우는 지난해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영화를 많이 하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가격도 잘 맞고 적당히 쓰임새가 있는 것 같다"며 "올해는 1년에 9편 정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무로의 대세인데 반응이 어떻냐"고 묻자 배성우는 "'다행이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앞으로 잘 살아갈까 걱정을 해주셨던 것 같다"며 "살림살이도 어느 정도 나아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