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 맞은 서해안, 21일부터 다시 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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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탄' 맞은 서해안, 21일부터 다시 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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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0cm 예상··· 서울· 경기 등 전국 대설 예비특보

 
   
  ^^^▲ 기상청이 20일 오후 4시 30분에 발표한 예비특보 현황. 많은 눈이 예상되는 21일 강원영동과 영남일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대설주의보(붉은 색으로 표시)가 내려질 예정이다.
ⓒ 기상청 홈페이지^^^
 
 

21일 전국에 또 한차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계속된 폭설로 이미 엄청난 피해를 입은 서해안과 제주도 지방으로는 24일까지 길게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새벽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눈이 내리겠다"며 "기압골이 물러나는 이날 오후부터는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서해안 지방에 또다시 큰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예상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지방이 10∼30cm로 가장 많고, 충청과 호남 5∼25cm, 영남내륙 및 도서 지방 3∼10cm 가량 되겠다.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지방에도 2∼7cm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강원영동과 영남 해안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대설예비특보를 내리고 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 분석 결과 이번 달 1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강수량은 울릉도 103.1mm를 비롯, 성산포 86.0mm, 정읍 50.9mm, 군산 46.5mm, 서산 31.7mm 등 폭설이 잦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산(3.0mm), 대구(1.4mm), 울진(0.5mm) 등 강원영동과 영남지방은 건조한 날씨 속에 평년에 크게 못 미치는 강수량을 기록했고, 속초와 강릉, 포항, 영덕 등은 이 달 들어 비나 눈이 전혀 내리지 않아 강수량 '제로(0)'를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백두산 부근에 고기압이 위치하거나 우리 나라 남해상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 동풍 기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강원영동 등 동해안 지방에 강수가 나타난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남쪽으로 확장, 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기 때문에 동쪽지역의 가뭄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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