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폐 휴대폰의 안정적 수거와 자원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폐 휴대폰 상시 수거체계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폐 휴대폰에는 금, 은 등 귀금속을 비롯, 팔라듐 등 희귀금속이 함유돼 있어 이를 잘 회수해 재활용하면 쓰레기 감량은 물론 희귀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냥 버려지면 유해물질에 의한 환경오염이나 개인정보유출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배출이 용이하고 분실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시청과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폐 휴대폰 수거함을 마련하고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거된 폐 휴대폰은 한국전자제품 자원순환공제조합으로 인계해 본체, 배터리, 충전기를 분리 후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파쇄 및 적정 재활용되며 매각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이나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오염과 개인정보 유출 방지, 매각을 통한 이웃 사랑 실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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