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 재학생으로 구성된 해병봉사단 동아리가 ‘녹색생활실천 캠페인’에 앞장서서 지난 7월 20일 충청남도가 주최한 녹색생활실천 실무협의회에서 우수동아리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환경정책과는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2012년부터 충남 소재 21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각 대학별 실천과제 추진성과를 분석하여 활동실적이 우수한 5개 대학을 선정해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1년간 홍보캠페인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날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호서대 해병봉사단은 재학생 6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평소 학업에 매진하면서도 △캠퍼스 일대 폐기물 분리수거 △서해바다 수중정화 △에코드라이브 캠페인 등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른 녹색생활 캠페인 및 환경정화활동 등의 다양한 봉사와 홍보를 펼쳐왔다.

또한 이들이 대학과 함께 자체적으로 캠퍼스 주변의 안전취약지역을 지정해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자율방범활동을 실시한 모범 사례가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백인환 학생(건축공학과 3년)은 “대한민국 청년이자 배우는 학생으로 환경보존과 에너지절감에 대해 배운 것을 실천했을 뿐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해병봉사단을 지도해온 한경웅 선생(학생처)은 “해병봉사단 학생들은 매사에 바르고 환경활동 뿐 아니라 국가적 재난 상황에도 제일선에서 솔선수범하는 등 20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학 해병봉사단원들은 지원받게 될 활동비 상당의 금액을 십시일반 모금하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