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주차된 차량내 물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잠실 A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 20일과 23일 흰색 마스크맨이 나타나 배회하면서 절도 범행을 하는 등 주민을 불안케 했다.
20일에는 주차장을 돌며 차량 블랙박스를 훔쳤고 , 23일에는 차를 털려고 시도하다가 때마침 차주가 나타나자 막대기로 위협하며 도주해 절도 미수 혐의도 받고있다.
A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해당 구역 CCTV 화면을 출력한 전단을 단지 곳곳에 붙이고 거동 수상자가 나타나고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인근에 있는 5천여세대의 B아파트 주민들까지 불안에 떨었다.
범인이 잡혔는지 문의하는 주민들의 전화가 여러차례 걸려왔고,경찰은 두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주차장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CCTV 추적과 탐문을 통해 범행 11일만의 어제 저녁 6시30분쯤 서울 성내동에서 용의자 최씨(36)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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