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호회원들이 지난 9일 투병중인 양훈모 경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 뉴스타운 한상현^^^ | ||
충남지방경찰청 사진동호회(회장 이기병)는 지난 9일, 창경60주년 기념 사진전에 출품된 작품으로 달력을 제작하여 판매한 수익금 400여만원 중 200만원을 근무중 절도범의 차량에 치여 건양대병원에서 3년여째 투병중인 예산경찰서 양훈모경장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수익금은 또 다른 투병 경찰관인 이형준경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사진동호회가 제작한 달력은 탁상용으로 1부당 3000원에 판매됐으나, 금액에 관계없이 직원을 포함한 일반인들까지 십시일반 사랑 나누기 차원에서 자발적인 구매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당초 사진동호회에서는 1000부의 달력을 제작했으나 내부는 물론 외부의 주문량이 많아 1000부를 추가로 제작, 전량이 조기에 판매됐다.
충남지방경찰청 이기병 사진동호회 회장은 "오랫동안 병마와 싸우는 동안 차츰 잊혀져가고 있던 투병직원들에 대한 변치않는 동료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러한 동료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병석에 누워 있는 직원들 모두가 하루빨리 털고 일어나 다시 함께 근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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