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항공기를 이용해야 하는 국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산업체의 화물수송에도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조종사 노조원들이 더욱 속속 파업에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발이 묶인 국민들의 비난 여론은 빗발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이와 같은 국민적 저항 여론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한 간부는 "노조원은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개들이 또 짖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이며 불안해 하지 않는다"고도 했다고 하여 더욱 분노감을 느꼈다. 그렇다면 필자와 같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을 비난하는 국민은 모두가 개(犬)란 말인가?
일전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들의 파업 때도 목도한 현상이지만 이같은 '귀족노조'의 파업은 아무리 파업을 하는 과정과 연유가 제 아무리 절박하다손 치더라도 국민적 동의를 얻기엔 여전히 어려운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대한항공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 소속 조종사 기장의 평균 연봉은 1억 1000만원이며 부기장의 평균 연봉은 81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처럼 고임금을 받는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와 파업 만능주의는 분명 이 땅의 모든 선량한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상실케 하는 것이다. 고로 필자는 이런 말로서 대한항공 조종사들을 꾸짖고자 한다. "당신들 정말 노동자 맞아?"
이처럼 억대의 연봉을 받는 조종사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짓거리'를 보자면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비단 필자만의 소회는 아닐 터이다. 요즘 택시 기사들은 하루 18시간이나 일을 해도 한 달에 고작 100만원 벌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에 밥도 제 때 못 끓여 먹는 빈민은 또 그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아무리 사람의 욕심은 바닷물도 메우지 못 한다고 했다지만 이건 아니다. 정말이지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있는 자'들이 더 '발광'을 하는 것인지 대체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명예스러울 사람들이 아니던가.
그러함에도 가뜩이나 부른 배를 더 채우고자 파업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며 항공 이용객들과
수출항공의 운송마저 꽁꽁 묶고 있으니 이 어찌 개탄스런 일이 아닌가. 허여 필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명분 없는 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원들에게 이렇게 꾸짖고자 한다. "이젠 그만 그 지랄 발광 좀 그만 해라!"고.
참고로 '지랄'은 지랄병의 준말로서 이는 '함부로 법석을 떨거나 분별 없이 막 하는 짓'을 욕으로 이르는 말이며 '발광'(發狂)은 1. 병으로 미친 증세가 일어남. 2. 미친 듯이 날뜀을 의미한다.
왜 이렇게 필자가 흥분하여 막말을 하는고 하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어느 노조원 말처럼 나는 '개'(犬)인 관계로 그래서 '개들이 또 짖는구나'라는 의미로서 이처럼 '짖는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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