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는 고려해운·장금상선·흥아해운이 공동운항하는 베트남 권역 신규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KHS-2(Korea Hochiminh Service 2) 서비스가 울산신항에 신규취항 한다고 28일 밝혔다.
한 달간의 시범운항을 거쳐 이번에 정기취항한 KHS-2 항로는 울산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등을 경유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으로 평균 1,600TEU급 선박 3척이 사용된다.
현재 울산항의 베트남 교역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따른 항로증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고, 최근 프로필렌, 에틸렌 등의 석유화학제품이 호황기를 맞으면서 덩달아 울산항의 베트남 수출 물동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희경 울산항만공사 물류기획팀장은 “울산항의 對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은 최근 7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항로유치를 통해 지역기업의 물류 관련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항로 개설로 총 38개의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확보하게 된 울산항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인트라 아시아 위주의 항로에 집중하여 부산항과의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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