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 최도철^^^ | ||
이로 인해 경북 북부 11개 시군지역은 권역별 연대 유치전략으로 지난1일 의성 운동장에서 남동부지역은 영천에서 궐기대회를 하는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전략이 내년도 지방선거와 맞물려 지역정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도 혁신도시 입지 선정위원회는 지역별 과열 유치경쟁을 자제 시킬수 있는 대책 마련과 경제적 행정논리에 따른 평가로 후보지 선정을 해야 된다는 여론이다.
김천시는 유구한 역사를 지나오면서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옛 명성 그대로 국가의 대동맥인 경부선고속도로 개통과 급변화 하는 시기에 지리,위치적 요인으로 결정된 경부선 고속전철 개통에 따라 “2010년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이 건립되면 서울과 부산까지 각 1시간,행정도시와는 30분대 거리 밖에 안된다”며 “따라서 김천은 국토중심의 지역균형 발전을 변모 시킬수 있는 역세권 개발과 병행해 혁신도시를 단기간에 건설할 수 있다”고 강조 하고 나섰다.
상주시는 지난1일 서문로타리에서 시민궐기대회 및 촛불시위로 경북도 입지선정위원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는 철도와 고속도로,국도 등 사통팔달한 교통망을 갖춘 요충지로 수도권과 신행정도시와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물류 이동 및 인적교류의 거점”이라며 “첨단 IT산업의 메카로 준비된 21세기 미래형 혁신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에 남·동부지역에서는 이같은 논리를 반박하고 영천시는 “서·북부에 혁신도시가 들어서면 이 지역은 오히려 신행정수도권으로 흡수되는 것은 물론 그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기 때문에 이는 경북 전체 발전에 악영향만 초래한다”며 “구미와 포항,안동을 잇는 산업 벨트의 중간으로 경북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북부와 동부 등 권역별로 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연대 움직임도 분주하다. 상주와 안동,문경,예천,봉화 등 11개 시·군이 참여한 북부지역혁신협의회는 최근 “혁신도시는 반드시 낙후한 북부지역에 와야 하고 북부지역이면 어디든 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만들어 경북도와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에 전달 했다.
또 영천·경주시 등 동해안 지역 공무원노조는 “혁신도시는 인구·산업 분포상 경북의 중심이고 공공기관 임직원이 이주해 정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지역에 들어서야 한다”며 “더구나 환태평양시대 비전을 제시하는 해양 지향의 발전축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남,동부지역 ,낙후된 북부지역, 중서부지역 권역별 유치와 관련되는 특성을 주장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행정논리가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리상 위치적 경제적 논리에 대해 엄중한 분석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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