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 때 오토바이 운전은 어느 정도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경제적인 교통수단, 오토바이를 어쩔수 없이 타야 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소개한다.
비가 올 때 가장 중요한 게 시야 확보다. 시야 확보를 위해 헬맷 쉴드(shield) 겉면에 발수코팅제를 바른다. 또 습기가 많기 때문에 헬맷 안에 찬 김이 잘 빠져 나가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서림 방지제를 헬맷 쉴드 안쪽에 처리하면 된다.
발수코팅제, 김서림 방지제는 뿌린 후 안경 닦을 때 사용하는 타올 등으로 문질러 주면 된다. 발수코팅제는 오프라인에서 2천원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김서림 방지제는 2천~5천원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비가 올때는 시속을 평소의 70%대로 유지하고 폭우가 내릴 때는 50%이상 감속해 운행해야 한다. 또 브레이크는 뒷 브레이크를 먼저 밟고 앞 브레이크로 제동을 걸면 된다. 코너를 돌거나 멈춰야 될 때는 평소보다 먼 거리에서 브레이크를 밟기 시작해 천천히 속도를 줄여야 한다.
도로 위에 맨홀뚜껑이 있다면 접지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위에서 방향 전환은 되도록 피하고 옆으로 비켜 가는 게 좋다.
비옷은 구지 비싼 것을 구입하는 것 보다 저렴한 것이 적당하다. 하지만 여름철 통풍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비옷 상의(앞쪽, 하단) 양쪽 부분과 하의(앞쪽, 상단) 부분을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이후 가로 부분 절반을 신문지로 붙인 스카치테이프를 위에 발라 주면 통풍이 잘된다.
가장 중요한 게 상체보호대다. 고가의 상체보호대가 방어력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10만원대 미만(최저가 4만6천원)의 가슴보호대를 선택해 착용하면 안전에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무릎보호대와 라이딩용 장갑도 적당한 가격대로 구매해 착용하면 크게 다칠 확률이 낮아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차로 인근에서는 무리한 가속을 자제하고 좌우에서 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진입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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