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3일 중국 사천성 청두에 위치한 징룽국제광장에서 청두룽한창업인큐베이션센터의 오픈식이 열렸다.
한중혁신창업단지 내에 설립한 청두룽한창업인큐베이션센터(成都蓉韩创业孵化器有限公司)는 한국기업인 ㈜리치오아이티그룹과 중국기업인 이배도운과기유한회사(成都易倍途云科技有限公司)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설립한 중외합자기업이다.
2015년 10월 31일 박근혜대통령-리커창총리,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FTA 발효와 다양한 분야의 경제 협력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리커창 총리는 중국 서부지역 거점도시인 청두시에 ‘중한(中韓) 청년혁신단지’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하였고 이후 청두시는 지난해와 올해 한국에서 두 차례 청두시 및 청두 하이테크개발구에 대한 설명을 가진바 있다.
그 결과로 사천성 청두에 약 7만 7천 평의 청년창업을 위한 징룽국제광장(菁蓉广场)이 건설됐으며, 리커창 총리가 한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징룽국제광장에 약2만평 규모의 한중혁신창업단지(中韓创新创业园)가 조성됐다.
한중혁신창업단지는 한국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 공간에서 청두룽한창업인큐베이션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이 중국창업 활동을 하며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치오아이티그룹은 징룽국제광장에 청두룽한창업인큐베이션센터 설립을 위해 성도고신구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와 2016년 5월 31일에 계약을 체결 하였으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천성컴퓨터연구원과도 MOU를 체결하여 창업을 위한 사업성분석 및 투자와 법률 지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번 오픈식에는 중국측에서 유아(刘娅) 교통은행 고신지행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민경태 롯데자산 총경리, 윤주식 롯데지산 부총경리, 엄정수 현대상선 총경리 등 경제인사들이 참석하였다.
청두룽한창업인큐베이션센터는 약3,900㎡ 규모로 무료 사무공간, 대형강의실, 회원교류공간, 영상제작실, 미디어랩실, 카페, 편의점, 헬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창업자문, 창업보육, 창업투자, 법률, 행정자문,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창업지원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날 오픈식 개회사에서 이승용대표는 “중국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어떤 방식으로 유치하고 어떠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공으로 이어지게 만드느냐가 이 센터의 핵심 지원 정책”이라고 전하며, 한국기업과 중국창업 희망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현재 한국기업 9개사가 청두룽한창업인큐베이션센터에 입주를 확정 지었으며, 스타트업 20여개의 기업을 2016년 내에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