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V승압사업 32년만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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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V승압사업 32년만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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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유지 건설비 1700억원 절감효과

한국전력(사장 韓埈皓)은 최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이희범 산자부장관, 김용갑 국회 산자위원장 및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73년 시작하여 32년에 걸쳐 진행된 220V 승압 사업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거행했다.

220V 승압 사업은 전력 공급능력을 증대시키고 전력손실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가정용 전력의 전압을 110V에서 220V로 높이는 사업으로 누적 투자비 1조 4천억원(2004년말 현재가치 기준 3조 4천억원), 연인원 757만명이 투입된 국가적 정책사업이다.

이에따라 220V 승압을 통해 설비 증설 없이도 2배 정도의 전기 사용이 가능해졌고, 전기 사용시 손실도 75% 감소시킴. 이로써 세계 최저수준의 전기손실율(4.5%대)을 유지하게 되어, 매년 2004년 제주도 연간 사용량의 약 1.5배인 40억kWh의 전력손실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력설비 건설 및 유지비도 연간 약 1,700억원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손실이 절감된 만큼 제조원가가 감소되어 전기요금이 인하되는 효과가 있고, 국제적으로 이미 220V급으로 표준화되어 있는 가정용 전압을 채택함으로써 기자재 제조업체는 국제 표준전압으로 기기를 제작할 수 있어 품질 향상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전압변동율이 적은 양질의 전기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고화질 TV 등 정밀 가전기기의 사용을 가능하게되었다.

한편, 승압사업 추진시 당면한 문제였던 전압상승에 따른 감전 등 안전대책과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110V 가전제품의 처리 방법은 누전차단기의 개발과 적용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하였고, 가전제품은 기기개조․교환․강압기 지급 등 기기보상과 제조업체의 220V 전용기기 개발 등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전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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