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5-5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시즌 6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스코어링 포지션에 안착하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이후 그는 대주자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지만, 더그아웃에 돌아와 동료들의 격렬한 환영을 받아 국내 팬들에게 행복을 안겼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국내 중계 위원들도 "김현수가 이제 승부에서 승리로 이끌 수 있는 2루타를 쳐냈다"라며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볼티모어는 후속 타자 마차도의 땅볼 타구로 주자를 3루로 진루 시킨 뒤 4번 타자 데이비스가 1사 상황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1점을 보태 6-5를 만들었다.
이어지는 9회 말에서 점수를 지킨 볼티모어는 극적인 승리로 1승을 보태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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