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19일 대구지하철 경북대병원역에 열차가 진입직전 30대의 남자가 괴성을 지르며 라이타를 켜고 분무식 살충제를 뿌리는 순간 아수라장이 되었다. 제2의 대구 참사가 재연될뻔한 그 현장에 대구 영남공고 3학년 김형석군, 최고영군, 주세별군 3명의 학생이 있었다.
그들은 옆칸에서 소란을 피우는 30대 남자를 저지하기 위해서 자기들의 몸을 던져서 격투를 벌이며 막았다. 30대의 남성은 불을 뿜어내는 분무기로 저항을 했지만 몸을 아끼지 않은 고등학생들의 용감한행동에 그의 무모한 짓은 막을내렸다.
대구구경찰청은 용감한 3명의 학생과 당시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던 경산소방서 소속 박수덕 소방관에게 용감한 시민상 표창을 예정중이다.
또한 지난 11월3일 6호선 안암역 선로로 뛰어들어서 선로를 구경하다가 떨어진 5살 어린 생명을 구한 서울 디지텍고 김대현군이 있었다.
지하철이 다가오는 순식에 자기의 몸을 아끼지 않고 어린생명을 구한 용감한 그의 행동에 서울시는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고 서울도시철도공사도 고교 졸업 때까지 학자금 전액을 지원, 청소년위원회도 위원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일진회와 학교 폭력이라는 어두운 그림자속에서 빛을 발한 그들의 용감한 행동에 사회 각분야에서 찬사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랑스럽고 용감한 학생들의 행동에 비추어 일그러진 어른들의 행동에 고개가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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