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인천, K-리그 챔피언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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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인천, K-리그 챔피언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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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7일 1차전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4강 플레이오프
ⓒ 프로축구연맹
 
 

챔피언결정전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하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접전을 펼친 끝에 성남 일화와 부산 아이파크를 각각 2대1, 2대0으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20일 오후 2시부터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5 K-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울산은 전반 18분 성남 남기일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1분 터진 마차도의 절묘한 오버헤드킥과 후반 38분 이천수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은 이진호의 헤딩슛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따냈다.

한편 같은 시각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또하나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인천은 전반 18분 방승환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은 이상헌의 선취골에 이어, 후반 21분 방승환의 추가골까지 포함해 2대0으로 전기리그 우승팀인 부산 아이파크를 물리쳤다.

이로써 전기리그 우승팀인 부산 아이파크와 후기리그 우승팀인 성남 일화를 각각 4강 플레이오프에서 물리친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는 오는 27일(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통해 격돌하게 된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우승자리를 놓고 울산과 인천이 한걸음 가까이 다가간 가운데 올시즌 우승의 영광을 어느 팀이 안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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