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웨딩박람회, 웨딩컨설팅협회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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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웨딩박람회, 웨딩컨설팅협회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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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법 위반 지상 고발

본지가 지난 16일자 대구지역 웨딩컨설팅협회(회장 김주형)와 대구웨딩몰(대표 최창열)이 회원사 갑질 횡포 논란 고발과 관련 대구지역 일부 대형 웨딩컨설팅협회의 횡포에 대해 협회 측 관계자와 영상인터뷰를 진행했다.

대구 일부 웨딩업체들이 조직한 웨딩컨설팅협회는 갑(甲)질 횡포를 행한 적이 전혀 없고 협회 자체도 회원들의 순수한 친목 모임이라고 이야기 했었다.

그러나 웨딩컨설팅협회 회원사 대구웨딩몰 최 대표와 인터뷰 도중에 임의단체 결성에 업체 밥그릇 싸움, 웨딩컨설팅협회가 살아남기 위해 회원들이 담합한 정황을 알 수 있다. 한 꼭지 한 꼭지 영상과 함께 본지가 지상 고발한다.

그 첫째, 지자체 로그(후원 중구청 도심재생지원단)를 무단으로 도용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것처럼 '착한대구웨딩박람회'를 홍보한 사기극에 대한 업체의 사과를 받았고 이에 대해 대구 중구청의 강력한 의법 조치를 촉구한다.

▲ 중구청 명칭 무단사용 ⓒ뉴스타운
▲ 중구청 명칭 무단사용 ⓒ뉴스타운

 둘째, 대구웨딩몰 최 대표는 웨딩컨설팅협회 조직에 대해 실체가 전혀 없다고 부정하다가 증거를 제시하자 친목 모임이라고 발뺌을 하다, 본지의 취재가 진행이 되자 밴드로 구성이 되어 있고 협회 회원사 14개사가 있고 자유경쟁을 해야 하는 시장에서 담합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협회 모임을 결성한 이유에 대해 "저희들끼리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마진을 제로(0)로 해서 고객에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그것을 순화시키자, 조금만 들 하자, 손님들에게 다 퍼주는 그런 미친 짓을 하지말자" 라고 누가 들어도 담합을 한 정황을 나열하며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담합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는 밴드를 확인하고 복사를 요구하자 강력하게 거부를 했다. 담합의 의지가 없었다면 그렇게 까지 강력하게 거부 의사를 표시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또한 현재 웨딩컨설팅협회 밴드는 사라졌다. 취재과정에서 본지가 입수한 밴드의 내용을 일부 공개한다.

▲ 웨딩컨설팅협회 밴드 화면 캡쳐 ⓒ뉴스타운

 

셋째, 웨딩컨설팅협회의 갑질적 갑질이 가능한 이유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다.

일반 소비자가 웨딩샵을 개인적으로 찾아가면 100만 원인 웨딩드레스가 컨설팅협회를 통하면 70만 원으로 가격이 할인 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데 그것에 대한 이유는 인터뷰 중에 알 수 있었다.

웨딩컨설팅협회가 웨딩에 대한 물량을 절대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웨딩드레스샵의 경우 무조건 웨딩컨설팅협회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웨딩컨설팅협회와의 거래가 협회사의 담합에 의해 끊어지게 되어 웨딩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이유인 것이다.

개인 고객에게 할인을 해 주면 누가 컨설팅회사를 찾아가겠는가? 컨설팅협회의 계약물량에 피해를 주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웨딩컨설팅협회가 절대적으로 가격에 개입 할 수밖에 없는 협회 회원들 밥그릇 싸움인 것이다.

가격을 물량으로 조정을 했음에도 웨딩드레스샵과 같은 업체에 강제로 압력을 넣거나 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취재도중에 입수한 웨딩컨설팅협회의 협약에 동의한다는 내용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었고 이 동의서를 가지고 웨딩드레스샵과 웨딩스튜디오 등에 웨딩컨설팅협회의 말을 들으라고 강압적 압력을 행사한 것이다.

지난 16일자 본지 대구지역 웨딩컨설팅협회 회원사 갑질 횡포 논란 고발 영상을 살펴보면 업체에 갑질을 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웨딩컨설팅협회의 무소불위의 힘이 얼마나 막강하면 음성변조는 물론이고 뒷모습 마져도 나오는 것을 거부했었다.

웨딩컨설팅협회 관계자의 인터뷰에서 웨딩쿨(대표 김주형)이란 업체가 웨딩컨설팅협회의 회장이고 "이 사람이 하고 싶어 한게 아니고 큰 회사들이 모여서....." 그 큰 회사 어디인가? 라는 질문에 "그것은 따로 조사를 해보시라"고 말했다. 국가기관에서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해야 하는 사안이라 생각된다.

▲ 웨딩컨설팅협회 협약서 ⓒ뉴스타운

 넷째, 사기성 웨딩박람회에 대한 실체를 알 수 있었다. (동영상 참조)
상식적으로 소비자가 '박람회'라고 하면 엑스코와 같은 대형 장소에서 웨딩과 관련된 여러 업체가 함께 전시 및 판매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컨설팅회사들의 박람회는 조그만 자기네 사무실에서 한, 두명의 직원들이 컨설팅을 하는 것을 박람회라고 광고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쟁업체 영업력에 웨딩컨설팅협회 회원사들이 "생존에 위협을 느꼈다", "좋은 방향으로 협의를 지금도 계속해나가고 있다" "밴드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고 하면서 최근 본지 취재가 진행이 되자 웨딩컨설팅협회라고 사용하던 밴드는 SNS상에는 사라진 상태이다.

본지 웨딩컨설팅협회 취재와 대구유력 일간지의 취재로,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대구사무소에 확인한 결과 웨딩컨설팅협회 관련 모니터링 중이고 자료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관계 당국은 철저한 조사로 범법행위가 있다면 일벌백계로 강력하게 의법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이강문 대기자. 장현준 기자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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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대기자 2016-05-24 23:03:10
웨딩업체 관련 전반 홀협회 샵협회 컨설팅협회 피부미용협회 눈섭협회 등등 비리를 접수받습니다.
비밀은 그 어떠한 일리라도 책임지고 꼭 지켜드리겠습니다. 부편부당한 민원 사항을.......
저의 메일 lkm4477@naver.com 으로 연락주시면 하시라도 달려가겠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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