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서장 장권영)가 24일 오전, 탈북민을 초청하여 보안협력위원들과 함께 산업시설 견학, 수목원 관람 등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당진 현대제철 견학 후 태안 천리포 수목원 관람 일정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장소 이동시간(약 2시간)을 활용하여 차량 내에서 탈북민들이 당하기 쉬운 사기 등 범죄 피해 사례와 가정폭력, 성폭력과 같은 4대 사회악 예방법 및 안보교육을 자연스럽게 실시했다.
탈북민, 보안협력위원회 위원 및 신변보호 경찰관은 체험을 함께하며 각자의 입장과 생각의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김모씨(45세)는 “그동안 도움을 많이 주셨던 보안협력위원들을 직접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고 다시 태어났다는 각오로 한국에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동남서 장권영 서장은 "탈북민이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향후 평화통일의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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