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와 박병호의 활약에 야구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강정호와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각각 피츠버그 PNC파크와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렇게 두 선수가 동시에 4번 타자로 기용되자 현지 언론은 두 선수를 뜨거운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지만 그 시선에는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병호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7위(9개)를 기록 중이며 재활로 조금 늦게 팀에 합류한 강정호는 홈런 4개로 아직까지 순위권에 이름이 오르진 않았다.
두 선수가 치른 경기 수가 현저히 차이 나면서 홈런 개수로는 다소 비교하기 애매한 측면이 있지만 외신은 강정호 쪽에 조금 더 좋은 무게감을 두고 있다.
이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수치를 뜻하는 OPS 값을 비교해보면 현재까지의 두 사람의 활약상을 살펴볼 수 있다.
계산된 OPS 수치에 따르면 박병호는 0.917을, 강정호는 1.232를 기록하고 있어 더 수치가 높은 강정호가 팀에서 좀 더 4번 타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팀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이제는 팀의 4번 타자로 나서는 두 선수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해주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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