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유전특검, 뒷거래 의혹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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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유전특검, 뒷거래 의혹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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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게이트 특검 수사가 숱한 의혹은 하나도 못 밝히고 오히려 “무혐의로 해주면 소환에 응하겠다”고 한 허문석씨와 뒷거래 의혹만 남기고 끝을 맺었다.

당초 유전게이트 핵심관련자로 의심받고 있는 허씨가 감사원의 감사도중 해외로 도피하여 감사원의 감사도 검찰의 수사도 수박 겉핥기에 불과했고 유전특검의 수사 결과도 불 보듯 뻔했다.

더욱이 김세호 전 차관이 입 다물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그 실체적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는 것은 더욱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유전게이트는 해외로 도피한 허씨를 소환 조사하지 않는 한 갈무리할 수 없으며 이광재 의원이든 이기명씨든 이 사건과 관련된 그 누구도 또한 청와대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또한 청와대는 유전특검의 결과물이 없다고 언론과 야당에게 정치공세만 취할게 아니라 특검도 끝난 마당에 최소한 고위관리들이 국민혈세를 사기당해 떼이고 축낸 점을 깊이 반성하고 대국민 사과부터 하는 게 도리일 것이다.

2005년 11월 1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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