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전문대 중퇴-졸업자들 취업위해 U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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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전문대 중퇴-졸업자들 취업위해 U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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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대기업들 인문계열 학생들의 공채 대폭 감소

▲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뉴스타운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맞춰 국내 137개 전문대도 정원을 계속 줄여 나간다. 현재 고교 2년생이 수험생이 되는 2018학년도 입시의 전문대 모집 인원은 21만 129명으로 2017학년도 21만 4천857명과 비교해 4천728명(2.2%) 감소한다. 2016학년도 전문대 총 모집 인원은 21만 9천180명이다.

이러한 교육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몇 해 전부터 대기업들이 인문계열 학생들의 공채를 대폭 감소하고 있다. 올해는 아예 인문계열 학생들을 모집하지 않는 대기업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문계열 학생들은 편입이나 전과, 타 전공을 통해 공학계열로 U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중퇴자들이 공대로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이나 전문학교로 재 진학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을 먼저 겪은 일본의 경우 대학교 진학률이 50%대로 감소한 반면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전문학교의 진학률이 22%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이 성적이 아닌 적성과 취업으로 변화하면서 최근 검정고시 출신이나 수험생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수능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진학 가능한 대학 부설교육기관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과학교육원에 따르면, 대학 간판보다는 취업의 실리를 추구하는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컴퓨터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정보보호학전공, 멀티미디어학전공, 게임프로그래밍학전공, 관광경영학전공(관광,호텔,외식), 관광경영학전공(카지노) 등에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학 중퇴자, 고학력 미취업자 혹은 검정고시 출신자들이 전문기술을 익혀 학사학위 및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난을 극복해보려는 실리적인 생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모씨는 “저녁에 알바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수능시험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동시에 실무중심 교육을 익혀 취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은 학점은행제도로 운영되고 있어 전문대와 비슷한 학업기간 내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학사편입, 대학원진학을 목표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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