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와 <소울오브시바>를 무대에서
^^^▲ '베르사유의 장미' 공연사진'베르사유의 장미' 공연사진 ⓒ 뉴스타운 이훈희^^^ | ||
루이 16세 때 일어난 프랑스 대혁명을 소재로 한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원작 만화로 국내에 서는 TV로 방영된 바 있어서 잘 알려져 있다. 당시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고루 출연시키며 탄탄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1972년에 만화잡지에 연재되었으며, 1979년에 40편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세계 각국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여성의 자아실현 과정을 묘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베르사유의 장미' 공연사진'베르사유의 장미' 공연사진 ⓒ 뉴스타운 이훈희^^^ | ||
<베르사유의 장미>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뮤지컬 <불의검>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의 뛰어난 작가의 만화를 뮤지컬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점이 비교해 보기 좋은 시기가 될 것이다.
^^^▲ '소울오브시바'공연사진2부에서 진행되는 '소울오브시바'공연사진 ⓒ 뉴스타운 이훈희^^^ | ||
2부에서는 역동적인 춤을 관람할 수 있는 <소울오브시바>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레이크’와 ‘화이트’의 사랑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중간에 우리나라의 가수 김범수의 ‘보고싶다’라는 노래를 불러 많은 박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부채춤을 그들의 문화로 재구성하여 표현하는 모습은 양국의 문화교류를 기대하는 장면이다.
^^^▲ 식전행사'다카라즈카' 공연 직전에 이루어진 한일 대표들의 소감을 밝힌 식전행사 사진 ⓒ 이훈희^^^ | ||
일본문화의 자존심으로 표현되는 <다카라즈카>의 내한 공연으로 한일 양국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기초가 되길 바란다는 식전행사의 주요 인사들의 소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연내용에도 한국적인 소재를 많이 첨가하여 공연한다.
^^^▲ 인터뷰 사진'다카라즈카' 내한 공연팀 주축멤버들의 공연직후 인터뷰 장면 ⓒ 뉴스타운 이훈희^^^ | ||
한편, 여성가극단 <다카라즈카>는 연평균 2백만의 관객과 98%의 객석 점유율을 자랑하며, 전용극장을 운영하는 100년 전통의 일본의 자랑이다. 모두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남성보다 더 카리스마 넘치게 표출할 수 있는 중성적인 인물이 남성배역도 맡고 있다. 입단은 매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들의 퇴단 이후에는 일본의 대중문화를 이끄는 영화배우, 연기자, 가수 및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다카라즈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속의 브로드웨이로 혹독한 훈련과 하나(花), 츠키(月), 유키(雪), 호시(星), 소라(宙) 팀으로 구성된 철저한 서열방식의 단원관리를 통해 만들어 지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이 갖는 의미는 양국의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처음 있는 일본인의 일본어 무대 공연이며, 세계가 찬사하는 그들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는 만큼 국내 공연계의 발전도 아울러 기대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