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논문표절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송유근이 또 한번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송유근은 첫 번째 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가졌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논문표절 논란에 대한 심경을 말해달라"는 요청을 받고는 "과학자는 결과로 말할 뿐"이라고 덤덤하게 입을 뗐다.

계속해서 송유근은 "그리고 저는 모든 논란이 말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때문에 항상 말이 행동보다 앞서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이에 기자가 "옛 논문에 대해서는 이러쿵 저러쿵 반박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연구 결과물로써 스스로를 보여 주겠다는 뜻이냐"고 묻자 송유근은 "그렇다"고 짧게 답하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또 다른 논문으로써 자신을 보여 주겠다던 송유근은 새로운 논문 마저도 표절 논란에 휩싸여 고초를 겪고 있다.

얼마 전 자신을 물리학도라 소개했던 한 명의 누리꾼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송유근의 논문이 송유근을 가르쳤던 교수의 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글을 올렸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