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울산에서 열렸다.
현대·기아차는 28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철우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권수용 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울산·경주권 행사’를 개최했다.
채용박람회장은 ▲각 분야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이번 채용박람회가 협력사에게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축사에서 “이 박람회가 만들어 온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는 최악의 청년실업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울산시도 현대·기아차와 함께 더 큰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며, 오늘 한 명이라도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찾고 협력사들도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더 큰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울산·경주 지역 49개 협력사는 현대·기아차의 전폭적 지원 속에 지역의 우수인재 채용에 집중했고, 지원자들은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기업을 찾는데 분주한 모습이었다.
행사장을 찾은 취업준비생 박준성(28,울산 울주군)씨는 “평소 관심있게 눈여겨 본 기업에 지원했다”며 “요즘 취업하기가 어려운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어 장소 제공부터 행사 기획 및 운영, 재정을 전담하는 등 협력사들이 우수인재 확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협력사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점이 우수인재 발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회사의 미래를 함께 일궈 갈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총 325개의 부품·정비·판매·설비·원부자재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수도·충청권, 대구·경북권, 호남권, 울산·경주권, 부산·경남권)으로 세분화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해당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별 구인·구직 정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325개 협력사 이외에 지역 뿌리산업의 주축인 강소기업들도 채용박람회에 추가 참여토록 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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