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극장가 롱런 '주토피아', 역대개봉 애니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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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극장가 롱런 '주토피아', 역대개봉 애니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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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 역대 장편애니메이션 흥행순위도 관심

▲ 국내에 역대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순위 5위의 '주토피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뉴스타운

월트디즈니의 웰메이드 장편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가 극장가 비수기를 맞아 개봉한 지 두 달이 넘었는데도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오가며 26일 현재, 누적 관객수 443만 7,117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은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흥행 순위 5위로 465만 4,266명을 기록한 <쿵푸팬더1>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영화 <주토피아>는 부푼 꿈을 안고 도시에 입성한 토끼 경찰 주디가 동물 연쇄 실종사건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고군분투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는데, 현실 사회를 동물 사회에 비유하여 다양한 상징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5포, 7포세대 등 꿈을 잃어버린 요즘 청년들의 애환을 대변하는 한편, 최근 인종/성 차별에 편견 가득한 백인들의 잔치로 일컬어졌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통렬한 한방을 던지듯이 통념에 사로잡힌 남성 중심의 권위와 허세, 권력욕을 풍자한다.

기존 애니메이션에 대한 통념을 깨고 디즈니는 <라푼젤><겨울왕국>에 이어 더 이상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지 않는 여성 캐릭터인 토끼경찰 주디를 등장시켜 미지의 영역 도전과 모험에 나서는 범죄스릴러 장르로 풀어내며 성인들을 위한 우화를 선사한다.

주디와 사기꾼 여우 닉 콤비는 비록 왜소하지만 육식 및 거대한 초식동물 경찰들 사이에서 자신의 장점을 살리며 이야기를 주도하고 있고, 공포정치에 가려진 진실을 찾아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역설하는 듯하다.

토끼와 여우 외에도 나무늘보, 가젤, 바바리양, 코뿔소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해 재미를 선사하고, 영화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흘러나오는 메인테마곡을 부른 팝스타 샤키라의 'Try Everything'의 가사처럼 무엇이든 용기있게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영화는 개봉 57일 만인 이달 15일에 4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스크린에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5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월 17일에 개봉한 영화 <주토피아>는 12일 만에 100만 명, 23일째 200만, 39일째 300만을 각각 돌파하였고 올해 국내 개봉작 중 970만 명을 기록한 <검사외전>에 이어 흥행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개봉해 최초 1천 만명을 돌파하며 1,029만 6,101명을 기록한 영화 <겨울왕국>에 이어 2011년작으로 506만 4,796명의 관객을 나타낸 영화 <쿵푸팬더2> 그리고 지난해 5월에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올해 오스카 최우수 장편애니메이션상도 수상한 픽사의 장편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496만 9,735명), 쿵푸팬더 시리즈의 원조 <쿵푸팬더1>(465만 4,266명)에 이은 기록이다.

다양한 캐릭터의 동물을 등장시켜 인간 세계를 풍자하여 성인들을 위한 우화처럼 다가오는 영화의 식지 않는 흥행세에 따라, <주토피아>가 약 20만 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쿵푸팬더1>을 8년 만에 제치고 4위 자리를 꿰찰지 아니면 그 이상의 기록으로 놀라게 할지 국내에 개봉한 역대 장편애니메이션 흥행순위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TOP5>

1위 '겨울왕국'  1,029만 6,101명(2014년 1월 개봉)

2위 '쿵푸팬더2' 506만 4,796명(2011년 5월 개봉)

3위 '인사이드 아웃' 496만 9,735명(2015년 7월 개봉)

4위 '쿵푸팬더' 465만 4,266명(2008년 6월 개봉)

5위 '주토피아' 443만 7,117명(2016년 2월 개봉, 4/26 현재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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