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프린스 로저 넬슨이 57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외신은 21일(현지 시각) "프린스가 미국 미네소타 소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한 프린스의 홍보담당자인 이벳 노엘 슈어는 같은 날 프린스의 사망 소식을 공식 인정했다.
프린스는 지난 15일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조지아시티 폭스 극장에서 계획돼 있던 공연을 돌연 취소했다.
며칠 후 애틀란타에서 열린 공연은 진행했으나 공연 시간은 80분에 불과했다.
이날 공연이 끝나고 비행기로 이동하던 프린스는 몸에 심각한 이상을 느껴 비상 착륙 후 일리노이 멀린의 한 병원으로 직행했다.
당시 슈어는 "프린스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집에서 쉬는 중"이라고 밝혀 팬들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그랬던 그가 향년 57세의 나이로 세상과 작고한 것이다.
프린스는 그래미상 후보에 30번이나 올랐으며 수상도 7차례나 했다. 대표곡으로는 '퍼플 레인', '키스', '라즈베리 베렛' 등이 있으며 앨범은 통산 1억 장 이상 판매됐다.
1978년 데뷔 후 32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6집 '퍼플 레인'으로 1985년 아카데미영화제 주제가 작곡상을 받았다. 이 앨범은 음악잡지 '롤링 스톤'이 선정한 1980년대 최고 음반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린스는 성 문화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며 '악당 전하(His Royal Badness)'라는 별칭을 얻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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