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2G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를 기록, 2G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박병호는 5-2로 지고 있던 8회말 1사 상황에서 투구를 끌어당겨 좌측 2층 관중석으로 옮겨 놓았다.

이에 엠스플뉴스 해설위원은 "치면 무조건 2층이다. 정말 장사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이렇게 쉽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줄은 몰랐다"며 박병호의 2G 연속 홈런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포털 사이트 댓글을 통해 "박병호 메이저리그에 탁구 치러 간 거 같다"며 그의 파워를 칭찬했다.

이날 결과로 박병호의 타율은 2할 3푼 3리로 대폭 상승했다. 그러나 팀은 6-5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