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결과에 담긴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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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결과에 담긴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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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가정체성 수호에 올인해야 한다

▲ 사진 : YTN ⓒ뉴스타운

제20대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원내 과반 의석 차지에 실패했다. 4.13 총선에 선거의 여왕 박근혜는 왜 참패했는가?

대구는 총 12석 중 8석이 새누리당이 당선되고, 무소속 3(류승민. 주호영. 홍희락)명, 더민주당(김부겸)ㆍ경북은 새누리가 15석 100% 싹쓸이했다.

역대 대구·경북출신 국회의원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입증돼 사실상 ‘임명직’이라는 비아냥까지 흘러 나왔다.

제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이 58.0%로 잠정 집계됐으며,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443만1,53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중앙선관위가 밝혔다. 지난 제19대 총선 투표율(54.2%)보다는 3.8%포인트, 2014년 6.4 지방선거보다는 1.2%포인트보다 높았다.

전체 개표가 완요된 가운데 더민주당 후보가 253개 지역구 가운데 110곳에서 당선이 확정되었다. 또 비례대표 의석수에서는 더민주가 13석을 확보 했다.

의석수 합계 더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합쳐 123석을 확보해 제20대 원내 1당이 되었다.

제19대 원내 제1당인 새누리당은 현재 지역구에서 105석, 비례대표 17석을 확보 모두 122석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더민주 보다 1석이 뒤지면서 원내 제1당 자리가 뒤바뀌며 총선에 참패 박대통령의 레임덕이 임박해 졌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신생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녹색돌풍을 일으키며 원내교섭단체 의석을 넘어선 38석(지역구 25석, 비례대표 13석)으로 선전 했으며, 정의당은 6석(지역구 2석, 비례대표 4석)을 무소속은 11석으로 개표되었다.

더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경북지역에서는 전략 부재로 공고한 여당의 아성을 한석도 뚫지 못했다.

선전한 더민주당과 무소속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선거 이후 자만에 빠져서는 금물이다. 더욱 겸손해야 할 것이다.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만족하는 의정활동은 기본이다.

대구 출신인 박근혜 대통령과 대구지역구 12명의 국회의원들은 안이한 의정활동을 하다가는 다음 총선에서 미래가 없을 것이다. 참패한 새누리당 지역인사들도 자신들이 왜 표를 받지 못하는가를 자성해야 할 것이다.

현 19대 입법부를 장악한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권과 함께 국정 운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그리고 더민주당이 수권정당의 면모를 일신할 것인지를 국민들은 예의주시할 것이다.

총선기간 후보자들이 유권자나 시민들에게 보인 외면적 인성은 가정과 학교에서만 인성을 가르치고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진정성도 함께 해야 인성교육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 선거였다.

학생이나 선거에 출전한 후보자는 좋은 성적 보다는 좋은 인성을 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성교육의 성공은 학교뿐만이 아니라, 가정 및 사회 각 부문에서 신뢰 신의로 함께 협력하면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현실적으로 가능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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