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6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연평도를 방문해 대북경계태세 등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연평도 NLL 주변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실태 등을 확인하고, 지난 달 28일 연평도 주변해역 중국어선 단속을 위해 배치된 해경특공대와 연평해경안전센터 직원, 의경들을 격려했다.
또한 최근 GPS(인공위성위치정보) 교란전파로 인한 어선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조업어선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확인하고, 남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북한의 도발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대응태세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오후에는 연평부대와 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GPS 교란전파에 의한 어선 안전대책, 북한군의 도발에 대비한 주민대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상호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송 서장은 연평도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의경, 특공대에게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을 대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도서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근무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연평도 주변해역은 제1·2연평해전(’99.6월, ’02.6월), 연평도 포격 도발(’10.11월) 등 북한의 국지도발이 발생한 접적해역으로 최근 남북한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연평도 NLL 인근해역에서는 중국어선들이 출몰하여 해경은 중부본부 특공대와 방탄리브보트를 상주시켜 해군과 합동으로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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