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의 일부가 호텔로 개조되어 오는 2018년 공식 영업에 들어가게 됐다.
프랑스의 고급 호텔 체인인 로브(LOV) 등은 4일(현지시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이 되어 있는 파리 교외에 있는 베르사유 궁전 일부를 호텔로 개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베르사유 궁전 증 역사적인 건조물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오래 전부터 “민간 자금에 의한 유용한 활용”을 주창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베르사유 궁전 활용건에 대한 입찰에 프랑스 국내외의 20여 곳에서 참여, 심사 결과 LOV와 프랑스 요리의 거장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의 회사가 운영권을 확보 앞으로 60년 간 임차하기로 합의했다.
‘알랭 뒤카스’는 세계적 레스토랑 평가지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최고점인 '별 3개'를 받은 레스토랑 ‘스푼’ 등 파리와 미국 뉴욕, 모나코 몬테카를로 등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LOV측은 “객실은 약 20개 정도로 예정하고, 최고의 요리와 역사적 외관 및 내장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르사유 궁전의 일부 호텔로 전환기 위해서는 건물보수와 내부 공사에 들어갈 비용은 약 1000만 유로(약 131억 6천만 원)로 알려졌다.
베르사유 궁전은 17세기에 ‘루이 14세(1643~1715년 재위)’가 완성한 궁전으로 역대 국왕의 방과 1차 세계대전 강화조약이 맺어진 ‘거울의 방’, 2,143개의 창문, 1,252개의 벽난로, 67개의 층계, 1400개의 멋진 분수가 배치되어 있는 넓은 정원 등으로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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