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서장 구재성)는 모두 가 잠든 심야시간대 문단속이 허술한 주방이나 화장실 창문을 열고 주거에 침입하여 상습으로 금품을 절취해 온 ‘A’(남, 36세)씨를 검거,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하순경부터 홍성군 홍성읍 내용길 피해자 ○○○의 주거지 시정되지 않은 주방 창문을 열고 침입, 현금과 귀금속 등 508만원 상당품을 절취하는 등 3월 20까지 27회에 걸쳐 범행을 일삼아왔다.
A씨는 홍성군 일원의 고급주택을 범행대상으로 삼고 평소 문단속이 소훌 한 주방이나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하는 수법으로 모두 1.07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 스포츠 복권구입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훔친 현금 중 대부분을 새벽시간대 현금 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해 자신의 계좌에 무통장 입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금내역을 근거로 여죄가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한편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일체 이용하지 않고 원거리를 도보로 이동하고 CCTV가 설치된 장소에서는 범행을 피했으며, 이동시에도 천변이나 농로를 이용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지만 2개월여 간 끈질긴 잠복근무와 추적수사 끝에 마침내 경찰에 꼬리를 밟혀 검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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