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클라라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클라라의 심경 고백도 재조명되고 있다.
클라라는 지난 1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어제 정식 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 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 재판에서 사형 확정 받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어 클라라는 "맞다. 어제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대로 내가 수영복 사진과 속옷 사진을 카톡으로 이규태 회장님에게 보냈다. 이규태 회장님을 꼬시려고 보낸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사진이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앞으로 같이 일 할 회장님에게 얼마 후 잡지와 책에 실린 사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컨펌을 받았다"라며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사진 및 카톡의 대부분은 회장님이 계약을 전후하여 가장 사이가 좋을 때였고, 당연히 잘 보여야 할 때였다. 또한 다른 실무 담당자들을 지정하지 않고 회장님이 직접 나와 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때였다"고 전했다.
또한 클라라는 "새벽 12시 넘은 시간에 5분마다 술을 마시면서 '신선하고 설렜다', '와인 마시다 보니 너 생각이 나서 그렇다' 등의 카톡 등을 그 상황에서 보내셔서 놀랐다"라며 "무엇보다도 가장 황당하고 어이없었던 것은 분쟁 와중에도 여러 번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유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음에도 '회사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은 물론이고 심지어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클라라는 "나는 여러분께 내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내가 대한민국 법에 보장되어 있는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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