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범, 자백 "사람 친 것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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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범, 자백 "사람 친 것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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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범 자백 눈길

▲ 크림빵 뺑소니범 자백 (사진: YTN 방송 캡처) ⓒ뉴스타운

'크림빵 뺑소니범' 허모씨의 자백의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림빵 뺑소니범' 허씨는 범행 자백 당시 진술을 번복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낸 바 있다.

'크림빵 뺑소니범' 허씨는 자수 당시 "죄 짓고 못 산다. 사람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사람이라기보다 조형물이나 자루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허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만취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뒤 당시 사람인 것을 알았으나 무서워 그대로 도주했다"고 자백했다.

앞서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강씨는 화물차 일을 마치고 임신 7개월 된 아내를 주기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 뺑소니를 당해 숨졌다.

한편 지난 24일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의 혐의로 기소된 허모(3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하지만 '크림빵 뺑소니범'의 음주운전 여부는 결국 무죄로 판명났다. 이는 당시 허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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