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한국농어촌공사와 올해 신규 발주하는 광역도로사업의 보상업무 위수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공공사업 보상전문기관과 관계망(네트워크)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다양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폭넓게 활용, 보다 효율적인 공공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는 것.
그동안 시행된 행복도시 광역도로 보상은 도시건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감정원이 분담 수행해왔다.
행복청은 올해 신규 착수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부강역, 오송∼조치원, 행복도시~공주(2구간) 등 총 3개 광역도로사업(총 연장 8.23km)에 전체 사업비 1647억 원을 투입, 오는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오는 2020년까지 광역도로 18개 노선이 건설될 예정으로 지금까지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등 4개 노선이 완공됐으며, 공주연결도로 등 5개 노선은 현재 건설 중이다.
고성진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앞으로 행복도시 광역도로사업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행복도시 조기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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